TV조선 경연 프로그램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이찬원이 ‘2024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찬원은 지난 21일 밤 방송된 KBS2 ‘2024 KBS 연예대상’에서 올해의 예능인상과 대상을 동시에 받았다.
‘미스터트롯1′(2020년) 출전 당시 “10년 뒤 (지상파) 방송 3사 연예 대상 받기’를 목표로 꼽았던 그는 데뷔 4년 만에 KBS 대상을 품에 안은 것이다. 이찬원은 KBS에서 ‘불후의 명곡’과 ‘신상출시 편스토랑’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가수를 넘어 예능인과 방송인으로서 자질을 보여줬다. 특히 KBS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해 ‘KBS의 아들’이란 별칭을 얻기도 했다. 이찬원은 이날 초대 가수로 ‘진또배기’를 불렀고, 이준·이영지와 호흡을 맞춰 MC를 보면서 시상식을 종횡무진했다. 이찬원은 “2008년 ‘전국노래자랑’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KBS에 발을 디디고 2020년 데뷔해 KBS에서 상을 주셨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웃음, 건강한 웃음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KBS 연예대상에선 같은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장민호가 최우수상을 받아 ‘미스터트롯’ 출신들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장민호는 ‘신상출시 편스토랑’ ‘사장님귀는 당나귀귀’ 등의 KBS 프로그램에 출연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