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너 송민호./뉴스1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이행하던 중 근태 논란이 일어난 그룹 위너의 송민호(32)가 지난 23일 소집해제됐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의 한 시설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해 온 송민호는 전날 근무를 마쳤다. 그는 진단서를 제출하고 병가를 내 근무 마지막 날에도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인터넷매체 디스패치는 지난 17일 서울 마포주민편익시설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인 송민호가 지난 10월 31일 미국 하와이로 5박 6일 여행을 떠났다 돌아온 이후 제대로 출근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매체는 ‘송민호가 3월 이후 제대로 출근하지 않는다’ ‘가끔씩 나타나 (출근) 사인을 몰아서 하고 사라진다’ 등의 제보를 토대로 11월부터 12월초까지 10차례 이상 해당 시설을 방문했으나, 단한번도 송민호를 보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송민호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의혹에 대해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드리기 어렵다”며 “다만 병가와 휴가는 규정에 맞춰 사용한 것이며,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었다”고 밝혔다.

병무청은 송민호의 복무 관련 의혹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집해제 이후 송민호의 공식적인 일정은 아직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