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인스타그램

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두 딸이 생겼다고 밝혔다.

진태현은 5일 인스타그램 통해 “여러분들이 그동안 눈으로 보지 못한 감사한 소식이 있다. 저희에게 멋진 양딸들이 생겼다”며 “경기도청 엘리트 마라톤 선수와 제주도에서 간호사 준비를 앞두고 있는 미래의 간호사”라고 남겼다.

이어 “한 명은 작년부터 한 명은 오래전 보육원에서부터 지금까지 저희와 함께 해왔다. 모두 각자의 삶에서 열심히 살아내고 있으며 아이들의 인생에서 여러 부족한 부분을 우리 부부가 사랑으로 채워줄 수 있도록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또는 밥을 같이 먹는 식구라는 이름으로 우리가 모두 믿기로 한 하나님 바라보며 함께하기로 했다”고 했다.

그는 “저희가 딸들이 생긴 건 맞고 아이들도 엄마 아빠라 부르며 저희와 함께한다”며 “하지만 아직은 법적 입양은 아니다. 법적 절차를 할 수 없는 상황의 친구들도 있어 일단 모두 가족처럼 지내고 있다. 그냥 예쁘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는 세 딸과 함께 생활하게 됐다. 2015년 결혼한 이 부부는 2019년 제주도 보육원에서 인연을 맺은 대학생 딸 박디바다 양을 공개 입양했다. 이후 2022년 두 사람은 임신 소식을 전했으나, 그해 8월 출산을 20일 앞두고 사산 소식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