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터미 회장 부부가 10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클럽인 ‘사랑의 열매 아너 소사이어티 오플러스’에 가입하며 전국 최초 부부 회원이 됐다.
도경희 애터미 부회장은 15일 오전 세종시를 찾아 사랑의 열매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억원을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취약계층, 장애인시설, 정신요양시설 등 30여 곳에 배분될 예정이다.
도 부회장의 남편인 박한길 애터미 회장은 지난 2023년 11월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억원을 기부하며 전국 최초로 ‘아너 소사이어티 오플러스’에 가입한 바 있다. 아너 소사이어티 오플러스 부부 회원은 박 회장 부부가 전국에서 최초다.
도 부회장은 “나눔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일상의 한 부분”이라며 “가족 모두가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이들 부부의 아들·며느리·손자 등도 1억원씩 기부하며 이들 가족은 ‘3대 패밀리 아너 회원’으로 가입됐다. “처음에는 20만원도 없는 돈을 겨우 끌어모아 어려운 이웃을 도왔다”는 도 부회장은 “앞으로도 나누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