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미쓰에이 출신 가수 민(본명 이민영‧34)이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한다고 밝혔다.
21일 소속사 K타이거즈 엔터테인먼트는 “민이 6월 7일 결혼한다”며 “비연예인인 예비 신랑과 양가 가족을 배려해 결혼식은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18년 한 콘서트에서 지인 소개로 만나 만남을 이어왔다.
민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저는 오는 6월, 오랜 시간 곁을 지켜준 소중한 사람과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 하기로 했다”며 “기쁠 때도, 지칠 때도 늘 따뜻하게 손 내밀어 주었던 사람과 서로의 하루를 함께 걸어가려 한다”고 했다.
민은 “부족한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가족, 지인, 친구들, 그리고 언제나 마음을 나눠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 고마움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민은 2010년 걸그룹 미쓰에이로 데뷔해 ‘배드 걸 굿 걸’(Bad Girl Good Girl), ‘다른 남자 말고 너’ 등으로 사랑을 받았다. 미쓰에이 멤버(지아, 민, 수지, 페이) 중 결혼하는 것은 민이 처음이다. 민은 2017년 미쓰에이 해체 이후 솔로 가수, 뮤지컬 배우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