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수중심교회에서 발생한 코로나 감염 사태가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 일러스트. /조선일보DB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예수중심교회에서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 수가 계속 늘어나 오후 5시 현재 2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교회에서는 지난 27일 동구에 사는 80대 여성이 양성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29일 0시 기준으로 2명, 29일 오전 6명, 30일 0시 기준으로 4명이 각각 양성판정을 받아 확진자가 됐다. 이어 30일 9명이 추가로 확진자로 판정이 났다.

이중 18명은 서구 중리동 소재 대구예수중심교회 신도이며, 2명은 신도의 접촉자다. 나머지 2명은 인천과 전북 거주자다.

이로써 대구예수중심교회와 관련된 코로나 확진자 수는 모두 22명으로 늘어났다.

방역당국은 최초 확진자가 교회 소모임에 참석한뒤 접촉자가 잇따라 코로나 확진자로 판명됨에 따라 교회 신도 398명의 명단을 받아 코로나 검사를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