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전국적으로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북극발 최강추위가 절정에 달하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6∼-9도, 낮 최고기온은 -12∼-1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5~7도 더 떨어져 대부분 지방이 영하 10도 이하의 기온을 보이며 추위가 절정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겠다.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수도관이 동파되거나 비닐하우스·양식장이 냉해를 입을 수 있어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
강추위는 이날이 정점인 만큼 차츰 풀리더라도 중부지방의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지속되는 등 주말까지는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충남과 전라권, 제주도에는 눈이 내리겠다.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빙판길 등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3ｍ, 서해 앞바다에서 0.5∼4ｍ, 남해 앞바다에서 0.5∼3ｍ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2∼4ｍ, 서해 2∼5ｍ, 남해 1.5∼5ｍ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