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 산업 부지 조감도. /한국로봇산업진흥원

6개 지자체가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 사업(이하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 부지 대상지로 대구시가 결정됐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건물.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 부지 유치 선정 결과 대구시 부지를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은 서비스 로봇 규제혁신을 위한 인증 체계를 구축하고 실제 환경과 유사한 실증 테스트를 할 수 있는 실환경 기반의 인프라 구축을 통해 서비스 로봇 신시장 창출 및 사업화 촉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공정한 사업 부지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6월21일부터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왔다.

이 사업에는 대구시를 비롯 6개 지자체가 유치계획서를 제출했고, 부지선정평가위원회는 입지 조건, 지자체의 지원 등을 평가해 대구시 달성군 유가읍 용리 일원을 선정했다.

부지선정평가위원회는 “환경적·정치적 고려 없이 객관적 입장에서 적합한 부지를 선정했으며, 지역간 경쟁보다는 국내 서비스로봇 산업 발전 초석을 마련한다는 관점에서 보다 적합한 부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은 총사업비 3000억원이 투입돼 올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하고 2023년부터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지능형 로봇산업 육성과 관련 정책의 개발을 지원하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소재지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