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 옥계에서 발생한 산불이 동해까지 번지자 동해고속도로 15㎞ 구간이 5일 전면 통제됐다.
강원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부터 동해고속도로 옥계IC~동해IC 14.9㎞ 구간 양방향에 대해 전면 통제에 들어갔다.
경찰과 도로 당국은 이에 따라 이곳을 통행하려는 차량들을 주변 국도로 우회 조치하고 있다.
그러나 산불로 인해 교통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오전 1시20분쯤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 주택에서 난 불이 인근 산으로 옮겨붙으면서 강풍을 타고 동해 망상과 발한동 방향으로 번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