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제19회 대구국제안경전 개막식 모습. /대구시

안경의 도시 대구에서 매년 열리고 있는 대한민국 유일의 안광학산업 전문 전시회가 올해로 20회를 맞았다. 햇수로는 올해가 21년째다. 2020년 개최 예정이던 행사가 코로나 여파로 열리지 못한 탓이다.

대구시는 제20회 대구국제안경전(이하 ‘DIOPS 2022′)을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 동안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당초 올해 DIOPS 2022는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개최하기로 했으나 해외 주요 안광학전시회와 일정이 중복되면서 업체 및 바이어의 참가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자 6월로 변경했다.

DIOPS 2022에는 현재까지 약 90개 업체가 참가를 신청했으며, 전시회가 6월로 변경됨에 따라 해외 바이어의 입국규정 완화와 코로나 상황 개선에 따른 기대감으로 참가기업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행사에서는 안경산업메타버스 홍보관, 북구 우수기업관, 아이엔샵&아이웨어코리아 홍보관, 아이빌 첨단장비센터 홍보관, 인터내셔널브랜드관 등 다양한 특별관을 구성해 대한민국 안광학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선보인다.

또 제4회 안경한상대회, 안광학컨퍼런스, 무료검안 등의 부대행사가 열린다.

올 행사는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하이브리드 형태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