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서 2억4500만원의 그랜드 잭팟이 터졌다.
이는 지난해 9월에 나온 2억2100만원보다 2400만원이 많은 금액으로 국내 16개 외국인 전용 카지노 중 단일 객장 기준으로 최대 액수 기록이다.
16일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2시쯤 제주시 노형동 드림타워 카지노에서 슬럿머신 게임을 하던 40대 국내 거주 외국인이 2억4500만원의 그랜드 잭팟에 당첨됐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에도 드림타워 카지노에서 1억610만원의 잭팟이 나오는 등 최근 1주일 새 2번의 그랜드 잭팟을 잇따라 기록하게 됐다.
지난해 6월11일 문을 연 드림타워 카지노는 개장 10 여일 만에 첫 잭팟(2억400만원)을 기록한 이후 지금까지 9개월 동안 8번의 잭팟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드림타워 카지노는 아시아에서 가장 인기있는 최신 잭팟시리즈인 ‘듀오 푸 듀오 차이’(Duo Fu Duo Cai·多福多财) 머신을 도입하면서 국내 최대 수준인 2억원 이상의 잭팟이 나오도록 운영하고 있다.
드림타워 카지노는 141대의 게임 테이블을 비롯해 슬롯머신 190대, 전자 테이블 게임 71대, ETG 마스터 테이블 7대 등 총 409대의 국제적 수준의 게임 시설과 1600개의 올 스위트 객실 등을 갖춘 복합리조트다.
한편, 국내에서 운영중인 카지노에서 터진 슬롯머신 당첨금 최고액은 내국인이 이용 가능한 강원랜드에서 지난 3월 나온 9억8719만7214원이다.
또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중에서는 파라다이스 그룹이 운영하는 파라다이스 제주 그랜드카지노에서 지난 2017년 9월 나온 9억6662만여원이 최대 당첨금이다. 파라다이스 카지노는 제주그랜드를 비롯해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워커힐, 부산 등 국내에서 운영하는 4곳 카지노의 슬롯머신을 연동한 메가 잭팟을 운영하고 있다. 4곳 어디에서든 잭팟이 터지면 누적상금을 모두 가져가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