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전 중구 주상복합 신축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4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0분쯤 대전 중구 선화동 106번지 주상복합 신축공사 현장 지하 1층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바닥이 붕괴돼 작업자 4명이 추락했다.
사고 직후 4명 모두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1명은 중상, 3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부는 콘크리트 타설 작업 도중 데크플레이트(일체형 거푸집)가 무너져 내리면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근로감독관을 현장에 보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린 뒤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