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술에 취해 운전을 하다가 중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30대 운전자가 구속됐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14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9시 58분쯤 부산 북구 한 거리에서 차량 1대를 들이받은 뒤 지나가던 중학교 3학년 B군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B군은 학원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가던 중에 사고를 당했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음주 측정을 계속 거부해 경찰은 이에 대한 혐의도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