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장 선거의 대진표가 짜여졌다.
더불어민주당이 26일 실시한 광주광역시장 후보 당내 경선에서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이용섭 광주시장을 물리침에 따라 강 후보를 광주시장 후보로 확정했다
이날 경선에서 강기정 전 수석은 57.14%를 득표, 이용섭 광주시장(42.86%)을 눌렀다. 권리당원과 안심전화번호 선거인단의 득표율(각 50%)을 합한 수치로 판가름되었다.
이에 따라 광주시장선거는 민주당 강기정 후보, 국민의힘 주기환 후보, 정의당 장연주 후보, 진보당 김주업 후보, 기본소득당 문현철 후보가 서로 맞붙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강 전 수석은 지난 2018년 광주시장선거에서 이 시장과 당내 경선에서 맞붙어 고배를 마셨다가, 이번에 설욕을 했다.
강 전 수석은 “당원과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당심과 민심이 저를 택한 이유는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 달라’는 것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시민만 보고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