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국내 최대의 실내 플라워쇼인 제13회 대구꽃박람회를 6월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대구꽃박람회는 137개 기관에서 786개 부스로 참여하고, 유명 플로리스트 600여 명의 화훼 작품과 다채로운 행사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꽃박람회다.
올해는 ‘꽃으로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해서 ‘주제관(내맘속 정원)’과 12개 대형작품이 장관상을 겨루는 ‘청라상관’, 대구시·경북도·고양시 등 지자체 화훼단지가 참가하는 ‘지자체관’, 야생화·난·분재·희귀식물 등이 전시되는 ‘일반 조성관’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국내 화훼업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제18회 코리아컵 플라워디자인경기대회를 개최해 수준 높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여기서 챔피언으로 선발되면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아시아컵, 인터플로라 월드컵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이와 함께 화훼인들이 실력을 겨루는 화훼상품 경진대회, 화환문화 개선을 위한 신화환 경진대회, 청소년들의 소질 발굴 및 직업 체험의 장이 될 수 있는 학생부 경진대회도 진행된다.
한일압화교류전, 꽃 해설투어, 닥터플라워, 부케쇼, 힐링클래스, 그린시티포럼, 꽃차 클래스, 플라워미니연주회 등 풍성한 볼거리도 선보일 예정이다.
그밖에 화훼 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힐링원예종합존, 어린이 체험, 다육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이번 행사의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입장권은 성인기준 8000원이다. 6월2일 오후 6시까지 사전예매를 통해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플라워쇼인 만큼 다양한 작품과 부대행사들이 준비돼 있으니 많은 시민들이 대구꽃박람회가 선사하는 향긋한 꽃향기로 일상의 활기를 되찾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