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없는 대구에서도 해변 스포츠인 비치발리볼대회가 열린다.
대구시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2022 FIVB 대구 비치발리볼 프로투어’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의 신지은·백채림, 이호림·박하예슬 선수를 비롯 미국, 영국, 스위스, 스웨덴. 일본, 태국 등 9개국 16개 팀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국제배구연맹(FIVB) 공인대회 중 하나다. 2015년 국내 최초로 내륙도시 대구에서 개최되고 있다.
전체 경기의 절반 이상이 야간경기로 진행되며, 2024년 파리 올림픽 출전 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 프로투어 대회로 치러진다. 경기 진행과 함께 비치 청년 플리마켓, 맥주축제&푸드트럭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3년 만에 재개되는 이번 대회는 수준 높은 비치발리볼 선수권대회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