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에서 지자체 최초로 떡볶이 페스티벌이 열린다.
대구 북구청은 오는 27일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DGB 대구은행 파크 중앙광장에서 ‘2022 대구 북구 떡볶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대구에는 유명한 떡볶이 맛집이 많아 ‘떡볶이의 성지’로 불리고, 북구에는 세계 최초의 떡볶이 박물관인 신전뮤지엄이 있다.
‘치맥은 대구, 떡페는 북구’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대구의 대표적인 축제인 치맥 페스티벌에 이은 또 하나의 새로운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한 포부를 담고 있다. 지난해 온라인 페스티벌 ‘떡잘알(떡볶이 잘하는 집을 알려보는)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개최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메인 프로그램으로 대구를 대표하는 떡볶이 맛집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HOT존, 떡볶이와 어울리는 음료로 구성된 COOL존이 운영된다. 또 맥주 빨리 마시기, DJ파티 등의 무대 프로그램인 ‘즐겨봐 떡’, 병뚜껑 컬링, 핑퐁게임 등의 체험프로그램인 ‘놀아봐 떡’ 코너와 함께 벼룩시장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인스타그램에서 진행된 띵언 이벤트에서는 “떡 to the 볶 to the 이! 똑바로 먹어도 거꾸로 먹어도 맛있어!”, “이게 다 내 떡분인줄 알아!” 등 재미있는 멘트들이 선정됐다. 행사 당일 현장에서는 포토존에서 보다 많은 띵언들을 만날 수 있다.
게다가 리스토리 이벤트를 통해 현장에서 사용가능한 쿠폰도 대량 준비돼 참가하는 재미를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뜨거운 여름을 뜨거운 떡볶이로 이겨내는 이열치열 행사인 대구 북구 떡볶이 페스티벌을 기대해 달라”며”이번 행사를 지역을 대표할 새로운 문화아이콘으로 발전시키고 아울러 소상공인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포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