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 한 복지회관에서 액화석유가스(LPG)가 폭발해 80·90대 노인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3분쯤 경북 의성군 구천면 복지회관에서 액화석유가스(LPG)가 폭발하며 불이 나 A(90)씨 등 80·90대 여성 3명이 경상을 입었다.
불은 복지회관 건물(230㎡) 중 일부(30㎡)와 집기 등을 태우고 약 20분 만에 꺼졌다.
A씨 등은 얼굴과 팔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당시 복지회관에는 이들 3명 외에 다른 이들은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 등이 취사를 하려던 중 건물 밖 LPG 통에 연결된 배관에서 가스가 새어 나와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