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전경. /대경대

올해로 개교 30주년을 맞는 경북 경산시 대경대가 개교 30주년 행사를 주민과 동문을 초청한 축제로 꾸민다.

대경대는 오는 19일 오후 6시 교내 운동장 특설무대에서 개교 30주년 기념행사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축제 형식으로 진행되는 기념행사는 ‘혁신은 과감하게! 미래는 경이롭게’, ‘개교 30주년 미래 100년 남다른 대학의 꿈을 이루다’라는 주제로 연극, 모델, 방송, 동물 분야 특성화 대학으로 성공시켜온 대경대의 강점을 살렸다.

대경대는 “개교 30주년의 성과물들을 축제로 녹여내고 공연문화예술 특성화 학과의 강점을 살린 공연으로 꾸민다”며 “유명 연예인 초청과 흥미위주의 볼거리 보다는 대학의 성장 과정과 특성화 대학 강점을 살린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민, 학생, 동문과 내외빈 400여명을 초청한다.

개교기념 행사는 비전선포와 함께 미래 30년 비전발표, 말뚝이 변검, 모델과의 실크로드 패션쇼, 실용댄스과의 무대와 태권도과의 태권퍼포먼스, K-POP학과의 공연이 이어진다.

또 대경대의 30년 영상파노라마가 펼쳐질 예정이다. K-POP학과 교수인 가수 소찬휘도 무대와 함께 한다.

이채영 총장은 “대경대학은 30년 전부터 2-3년제 대학의 방향이 될 수 있는 대학의 특성화를 구축해 온 만큼 앞으로 30년은 지자체와 협력해 미래 글로컬 대학의 이미지를 구축해 대학으로 모범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