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학대학교 전경./조선일보 DB

올해로 개교 30주년을 맞은 경북과학대(경북 칠곡군 기산면)가 25일 주민들을 초대한 개교 기념행사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주민과 교직원 등 200여명을 초대해 열리는 기념행사에서는 실용음악과의 연주와 난타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이 끝나면 참석자들은 학교 측이 마련한 뷔페식으로 점심 식사를 할 예정이다.

‘우리는 창조한다’는 창학정신으로 개교해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경북과학대는 ‘전국 유일의 특성화 대학’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은바 있다.

간호학과, 작업치료과 등 2개 계열 12개 학과가 있다. 지난해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에 최종 선정돼 스마트 물류산업 및 스마트 팜 산업분야에서 지역기반 고등직업교육의 거점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경북과학대학 식품공장을 설립해 ‘대학촌’이라는 브랜드로 감식초를 생산함으로써 전국에서 전문대학 최초로 ‘학교기업 모델 대학’으로 명성을 얻기도 했다.

지난 11일 경북과학대 제10대 총장으로 취임한 정은재 총장은 “경북과학대는 지역사회와의 협력과 상생을 통해 ‘글로컬(Glocal)’한 우리만의 강점을 바탕으로 글로벌한 가치를 지향해 나가고자 한다”며 “우리 대학을 드나드는 모든 학생들이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우수한 학습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