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일부 주민이 연기를 흡입하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27일 오후 7시 45분쯤 광주 북구 운암동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나 불길이 치솟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광주시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45분쯤 광주 북구 운암동 한 아파트 7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이 1시간 20여분만인 오후 9시 15분쯤 진화했다.

이 불로 아파트 내부가 불타고, 주민 14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화재 당시 고층 주민들은 옥상으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