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들이 산사태로 통제되었던 울릉군 일주도로를 통행하고 있다. /울릉군

지난달 24일 발생한 산사태로 통행이 통제됐던 울릉군 일주도로가 9일 만에 정상화됐다.

3일 경북 울릉군에 따르면, 이날 정오부터 울릉군 일주도로(국지도 90호선)의 양방향 차량통행이 가능해졌다.

앞서 지난달 24일 발생한 산사태로 약 3만1320t의 흙과 돌이 이 구간을 덮쳤다. 이런 탓에 도로 일부가 통제되면서 울릉군 일주도로 양방향 통행이 제한됐다.

이후 울릉군은 굴삭기 81대, 덤프트럭 110대, 살수차 9대 등 200여 대를 동원해 복구 작업에 나섰다.

울릉군 관계자는 “통행은 재개됐지만, 도로파손 등으로 노면 상태가 불량한 만큼 이곳을 지날 때는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