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과 웹툰 등 지역 콘텐츠산업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3 대구콘텐츠페어(DCCF)’가 오는 6~7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플레이(Play) 콘텐츠, 엔조이(Enjoy) 대구’를 주제로 △게임쇼 △웹툰 페스타 △콘텐츠 전시·체험 △크리에이터 시연 △채용박람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구 지역의 게임기업의 미출시 게임도 경험해볼 수 있다.
관람객들은 2005년 서비스를 시작해 18년 동안 사랑을 받고 있는 PC 온라인 레이싱게임인 라온엔터테인먼트의 ‘테일즈 런너’,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를 모티브로 제작된 ‘고스트워’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엔젤게임즈는 개발 중인 신작 ‘원더러스:이터널 월드’를 이번 행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 게임은 최근 북미 비공개 테스트를 마치고 올 겨울 글로벌 서비스를 앞두고 마지막 테스트 중이다.
웹툰과 관련한 다양한 행사도 준비돼 있다.
6일에는 ‘글로벌로 뻗어나가는 웹툰의 무한 성장스토리’를 주제로한 김규삼 작가의 강연이 준비돼 있다. 7일에는 웹툰 ‘윌유메리미’의 작가 마인드C와 웹소설 ‘슈퍼스타 천대리’의 박경원 작가가 각각 웹툰과 웹소설의 창작 과정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 유명 유튜버인 ‘가요이(구독자 68만명)’와 ‘닛몰캐쉬(30만명), 김모이(24만명), 타이섭(24만명)’ 등이 1인미디어와 관련한 토크콘서트, 팬미팅을 진행한다.
청년 인재들을 위한 채용박람회도 열린다. 대구글로벌게임센터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 추진하는 채용박람회에는 게임기업 12곳과 콘텐츠 기업 5곳이 참여해 취업준비생을 위한 취업 특강과 개별 컨설팅을 지원한다.
대구영상미디어센터는 좀비영화와 특수분장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조경선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앞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신기술과 신산업 융합형 콘텐츠 육성정책을 강화해 우수한 지역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