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 응원전 포스터. /경기도

경기도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을 개방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에 오른 한국 대표팀의 승전을 위해 시민응원전을 연다.

축구 결승전은 이날 오후 9시부터 열리며, 관람객은 경기 시작 2시간 전인 오후 7시부터 입장할 수 있다. 경기장 남측 스탠드 주전광판을 이용해 경기를 볼 수 있으며, 경기장 잔디 훼손을 막기 위해 그라운드는 개방하지 않고 북측 관람석을 이용한다. 경기장 주차장도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관람객 최대 2000명 수용을 전제로 동선 안내와 질서 유지를 담당할 인력 110명을 배치하고 종합상황실도 운영한다. 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출입구에 구급 차량 1대와 펌프카 1대 등 비상 차량도 배치한다.

시민응원전에 참여하고 싶으면 별도 신청 절차 없이 경기 시간 2시간 전부터 입장하면 된다. 다만 질서 유지를 위해 입장과 퇴장은 북측출입구(2A, 2B)를 통해서만 할 수 있다. 유리병, 화약류 등 안전에 위해한 물품은 반입할 수 없다.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때도 모두 네 차례에 걸쳐 수원월드컵경기장과 수원컨벤션센터를 개방해 한국 대표팀 응원 행사를 펼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