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2시 9분쯤 경기 이천시의 아이에스동서 이천공장에서 근로자 2명이 5m 아래로 추락해 1명이 숨지고 1명은 중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50대 근로자 A씨 등 2명이 우수관 설치 작업을 위해 고소(高所)작업대에 올라가 일을 하다가 작업대가 전도되면서 일어났다.
경찰은 사고 직전 인근에 있던 크레인이 움직이다가 고소작업대를 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고로 A씨 등이 5m 아래로 추락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고, 다른 1명은 골절 등 중상을 입어 치료받고 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현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 현장은 상시 근로자가 50명 이상인 곳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