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소싸움 경기/뉴스1

소 바이러스성 감염병인 럼피스킨병 확산으로 중단됐던 청도 소싸움 경기가 오는 9일부터 재개된다.

청도공영공사는 “럼피스킨병 방역 해제로 9일부터 중단됐던 소싸움 경기를 재개한다”고 7일 밝혔다.

공사 측은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0월 28일부터 청도소싸움 경기를 중단했다. 이 때문에 지난 6일까지 144경기가 취소됐다. 앞서 지난 5월에는 구제역 발생으로 3주간 총 72게임이 취소되기도 했다.

소싸움 경기는 매주 토, 일요일 이틀간 하루 12경기씩 진행됐다. 하지만, 그동안 취소된 경기 등을 고려해 오는 31일까지는 하루 14경기로 늘려 진행한다고 공사 측은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일부 싸움소들은 지난 4일부터 경기 준비에 들어갔다”며 “이번 주말부터 청도소싸움경기장에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다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