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는 16일 중구 대봉동 대백프라자 앞 둔치에 ‘신천 야외스케이트장’을 개장, 내년 1월 28일까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천 야외스케이트장은 3360㎡ 규모로, 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 공간(1320㎡), 민속 썰매 공간(286㎡) 등으로 구성돼 있다. 편의시설인 고객 휴게실, 의무실, 매점 등도 있다.
입장료는 없다. 다만, 스케이트와 민속 썰매를 빌릴 경우 1회권(3시간)은 1000원, 종일이용권 3000원을 내야 한다. 대구시관계자는 “스케이트나 민속썰매가 있을 경우 입장료 없이 무료로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1시간을 연장한 오후 7시까지다.
대구시는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방범카메라(CCTV) 12대를 설치했으며, 휴게실과 이동 공간에는 미끄럼 방지 매트를 깔아 보행 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스케이트장 주변에는 야간 조명이 설치된다”며 “1900년대부터 현재까지 신천 일대의 변화상을 보여주는 신천 사진전시회도 함께 진행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