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경찰서 전경./뉴시스

흉기를 들고, 대구검찰청 민원실에서 소란을 피운 5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4시 35분쯤 대구 수성구 대구검찰청 민원실에 흉기를 숨긴 채 들어가 “교도소에 들어가고 싶다”며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흉기를 가지고 들어갔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 당시 술 냄새가 난 것으로 미뤄 취중에 소란을 피운 것으로 보인다”며 “자세한 범행 동기 등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