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에 153만명의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강원 화천군은 28일 폐막한 산천어축제에 지난 6일 개막 이후 153만1000여명의 관광객이 찾았다고 밝혔다.
축제장은 평일과 주말 가리지 않고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 얼음 구멍에 낚싯대를 드리우며 손맛을 즐겼다. 개막 15일 만인 지난 20일엔 누적 관광객이 100만명을 돌파하면서 15회 연속 ‘밀리언 페스티벌’이란 진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올해 축제엔 8만명이 넘는 외국인 관광객이 찾으면서 국내를 넘어 세계인들의 관심도 집중됐다.
뉴욕타임스(NYT)도 최근 온라인판에 ‘올겨울 아시아에서 꼭 봐야 할 축제 5선’이라는 기사를 게시하면서 산천어축제를 집중 조명했고,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등 세계 각국 외신에도 600여 차례 넘게 축제가 소개됐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얼음판 위, 얼음판 아래 물속,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새벽부터 밤까지, 축제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한 모든 분들 덕분에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면서 “내년에도 더 즐거운 축제, 더 안전한 축제, 더 행복한 축제로 돌아올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