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조선디자인랩 권혜인

현재 건설 중인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선의 역을 1개 추가하는 기본계획 변경안이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았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철도기본계획 변경안을 승인했다. 서울 7호선 청라 연장선은 석남역에서 청라국제도시를 지나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총 10.7㎞를 연결한다. 2022년 2월 착공했고, 오는 2027년 개통이 목표다.

애초 7개 역으로 조성될 예정이었으나 이번 변경안 승인으로 8개 역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역은 청라 연장선 005 정거장(국제업무단지)과 006 정거장(청라국제도시역) 사이 스타필드 청라 조성 예정지 부근에 만들어진다. 이 일대엔 2만석 규모 멀티스타디움 돔구장과 청라의료복합타운, 하나금융그룹이 조성 중인 하나드림타운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번에 추가된 역이 이들 시설의 교통수요 대응과 청라국제도시 내 교통혼잡도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스타필드 주변의 추가된 역은 2029년 개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시공 중인 7개 역은 예정대로 2027년에 개통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중앙부처와 총사업비 조정 협의 등을 신속하게 추진해 하반기에는 추가 역 공사를 시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