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경기 여주시 주거용 비닐하우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26일 오전 6시 42분쯤 경기 여주시 대신면의 한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안에 있던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날 화재는 200㎡ 규모의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발생했다.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91명, 펌프차 등 장비 34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40여 분 만인 오전 7시 24분 큰 불길을 잡았다.

진화 과정에서 비닐하우스 내부에서는 거주자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들과 함께 있던 외국인 1명은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