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 한 풀빌라에서 실종된 6세 남자 아이가 실종 하루 만에 인근 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5일 경북 청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14일 오후 6시 19분쯤 A군이 실종됐다는 부모의 신고가 접수됐다. A군 가족은 청도군 한 풀빌라에 투숙중이었다.
신고를 받은 소방과 경찰 등은 27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주변 수색에 나섰고, 16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10시 55분쯤 풀빌라 인근 저수지에서 숨져 있는 A군을 발견했다.
경찰 조사 결과, 전날 가족과 함께 풀빌라에 투숙했던 A군은 2층 복도 창문 통해 나갔다가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확한 사건경위는 조사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