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상민(53)씨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됐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박씨를 지난달 27일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달 19일 오전 8시쯤 음주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몰고 과천에 있는 집 주변까지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귀가를 하던 중 집 근처 골목길에서 잠이 들었다가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박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박씨는 이날 새벽까지 과천의 한 술집에서 지인들과 양주 등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음주운전으로 처벌을 받았다. 1997년 8월 서울 강남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접촉사고를 내 검거됐고, 2021년 2월에도 서울 강남구에서 면허 정지 수치의 혈중 알코올농도로 후배의 차량을 몰았다가 적발됐다.
박씨는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해 스타 반열에 올랐으며 이후에도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