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9시 20분을 기해 경기 오산시 오산천 인근 주민에 대해 주민대피명령이 발령됐다.
오산시는 안전재난문자를 보내 “오산천 인근 궐동 주민은 매홀초등학교 대피소로 대피하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또 “오색시장 일대 주민은 오산고등학교로 대피 및 차량 이동하라”고 안내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이에 앞서 이날 오전 8시 50분을 기해 오산천 탑동지점에 홍수경보를 발령했다. 오산천의 수위는 이 때를 기점으로 대홍수경보 기준수위인 4.2m를 넘어섰다. 9시50분 현재 수위는 4.94m를 기록하고 있다. 과거 최대 홍수위는 2011년 7월 27일의 4.54m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