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인하대가 김덕영 (주)보미건설 회장과 나종민 (주)짚코드 대표에게 명예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사진 왼쪽부터 나종민 대표, 조명우 인하대 총장, 김덕영 회장. /인하대

인하대는 18일 김덕영(68) ㈜보미건설 회장에게 명예 공학박사 학위를, 나종민(54) ㈜짚코드 대표에게 명예 이학박사 학위를 각각 수여했다고 밝혔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이날 명예 박사 학위수여식에서 “인하대 동문인 김 회장과 나 대표는 건설과 정보통신 분야 산업에서 활약하고, 모교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했다”며 “두 분의 뜻을 기리기 위해 명예 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1982년 인하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대형 건설사를 거쳐 1992년 보미건설을 설립했다. 인하대 건축학부 학생들을 위한 공간인 보미플라자(2005년)와 보미관(2023년) 건립에 기여했다. 1993년 인하대 수학과를 졸업한 나 대표는 1999년 ㈜짚코드를 설립해 운영하면서 2000년 교내 벤처창업관 건립에 공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