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2시46분쯤 충북 괴산군 한 야산에서 SUV차량이 임도 20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구조를 하고 있다. /충북소방본부

충북 괴산군의 한 야산 임도(林道)에서 차량이 추락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18일 오후 2시46분쯤 괴산군 청천면 한 야산에서 SUV차량이 임도 20m 아래로 추락해 전복됐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A(여·72)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또 운전자 B씨 등 차량에 타고 있던 2명은 중상을, 3명은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구조 활동과정에서 낙석이 떨어져 소방구조대원 2명도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임도는 임산물 수송이나 삼림 관리, 산불 진화용으로 조성한 약 3m 폭의 도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