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청사. /광주광역시

신재생에너지기술의 동향과 최근 개발된 환경보호 제품을 볼 수 있는 대한민국 기후환경에너지대전이 광주에서 열린다.

광주광역시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대한민국 기후환경에너지대전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광주시, 전남도,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주최하고 광주관광공사가 주관한다.

광주시는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에너지 전환, 지속가능한 발전에 중점을 두고, 환경(E)‧사회(S)‧지배구조(G)를 아우르는 다양한 기술과 정책을 소개하는 장”이라고 말했다.

지역 중견기업으로 참가를 확대해 모두 265개 기업이 참가한다. 화석연료 대신 수소를 사용해 철을 생산하는 수소환원제철 기술, 에너지 예측시스템 등 최신 기술을 보여준다. 전기차와 수소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생산하는 전기차 모델도 공개된다.

대기업 80개사, 중소기업 127개사가 참여해 기업 간 매칭, 사례발표, 정책설명회를 통해 판로를 개척토록 했다. 수출 상담, 산업별 특화 상담회도 진행한다. 세미나와 포럼도 열린다. ESG 경영 우수사례부터 신기술 소개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에너지·환경공학 분야에서 곽재식 교수(숭실사이버대)가 ‘한국은 왜 기후 환경 에너지를 해야 할까?’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김용승 시인공지능산업실장은 “친환경 도시의 위상을 높이고, 기후환경 및 에너지산업의 성장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는 기회의 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