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배터리 발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난 창고에서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전기차 배터리 화재 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에 경북 상주에서 드론 배터리에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28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1시 59분쯤 경북 상주시 화산동 한 벼 저장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창고(665㎡) 일부와 1t 화물차, 발전기, 방재용 드론 배터리 일부 등을 태운 뒤 40여 분만에 꺼졌다. 소방서 추산 26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창고 내 주차된 화물차 적재함에 있던 방재용 드론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