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복합쇼핑몰 등이 들어서는 지역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광주시는 29일 “연구용역을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복합쇼핑몰 등 입점에 따라 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와 관련한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추진되고 있는 ‘더현대 광주’(북구 임동, 2027년 목표), 신세계백화점(서구 광천동 터미널, 2028년 목표), 신세계스타필드(어등산 관광단지, 2030년 목표)가 지역상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연구용역이 추진된다. 영향 분석은 각 입점예정지로부터 반경 3㎞, 5㎞, 10㎞ 범위이다.
시는 소상공인의 현황과 상권 특성, 입점에 따른 소상공인 매출과 종사자수에 미치는 영향 등을 따져보고 상권활성화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연구용역기관은 공모를 통해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선정됐다. 시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준공을 앞둔 대규모 점포등록 때 운영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상생발전협의회를 규정보다 3년 빠른 올해 하반기에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광주신세계는 특급호텔과 47층 규모의 주거시설을 포함한 계획안을 광주시에 최근 제출했다. 오는 2028년까지 백화점을 신축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33년까지는 터미널과 특급호텔을 포함한 숙박시설을, 오는 2037년까지는 500가구 규모의 주거복합시설을 세우겠다는 안이다. ‘더현대 광주’도 쇼핑몰과 함꼐 호텔을 신축할 계획이다. 하지만, 호텔 규모는 당초 계획과 달리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