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도로서 발생한 깊이 1.7m의 싱크홀(땅꺼짐)./대구 동구

대구시 동구의 한 도로에서 싱크홀(땅 꺼짐)이 발생했다.

1일 대구 동구 등에 따르면, 지난 31일 낮 12시 28분쯤 대구시 동구 방촌동 금호강 제방 인근 도로에서 세로 30㎝, 가로 50㎝ 가량의 지반이 깊이 1.7m 정도 내려앉았다. 땅꺼짐이 일어나는 순간 다행히 오가는 차량이나 사람이 없어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동구는 긴급 보수에 나서 이날 오후 6시 30분쯤 복구를 완료했다.

동구 관계자는 “인근 하수관로가 파열돼 물이 흘러들어 지반이 내려앉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땅꺼짐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