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경기 화성시 양감면 공장 화재 현장에서 불길이 오르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4일 오후 2시16분쯤 경기 화성시 양감면의 잉크점착제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화재 당시 공장에 있던 관계자 3명은 모두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공장 내부에 톨루엔 등 유해 화학 물질 등이 보관돼 있고 인근 건물로 불길이 번질 우려가 있다고 판단, 신고 접수 30여분 만에 대응 2단계(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서고 있다.

불이 난 공장은 연면적 620㎡ 규모로, 샌드위치 패널과 글라스울 패널로 이뤄진 2층짜리 건물 5개 동으로 이뤄져 있다.

소방 당국은 불을 모두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