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추진하는 대중교통 지원 정책 ‘인천 아이패스’의 누적 가입자 수가 20만명을 넘어섰다.
7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시행된 대중교통 지원정책 ‘인천 아이패스’ 누적 가입자 수가 20만3680명으로 집계됐다.
인천시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요금의 일부를 돌려주는 인천 아이패스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만 40~64세 일반인은 20%, 만 19~39세 청년과 만 66세 이상 노인은 30%, 저소득층은 53%를 각각 돌려받을 수 있다. 연령별 가입자는 청년이 61.6%로 가장 많았다. 일반 30.8%, 저소득층 4.8%, 노인 2.8% 등 순이었다.
인천 아이패스에 따른 1인당 월평균 환급액(5~7월)은 1만7467원으로 파악돼 연간 20만9000원 정도 대중교통 요금을 아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시가 지난달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선 응답자 1088명 중 91%가 ‘인천 아이패스 사업이 대중교통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또 56.4%는 ‘인천 아이패스 이용 후 대중교통 이용 횟수가 늘었다’고 응답했다.
개선할 사항으로 환급률 증대, 계층별 환급률 통일, 미성년자 적용 등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