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월 18일 당시 국회보건복지위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간사가 제1법안심사소위원장으로 선출되고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경기도 경제부지사에 고영인(61)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내정됐다.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24일 브리핑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고 전 의원을 신임 경제부지사에 내정했다고 밝혔다. 고 전 의원은 경기 안산단원갑구에서 제21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제22대 총선에서는 공천을 받지 못했다. 그는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 민주당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 원내부대표 등을 지냈다.

또 정무수석에는 윤준호(57)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임명하기로 하고 행정안전부 협의 등 인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전 의원은 제20대 부산 해운대을구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21대와 22대 총선에도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강 대변인은 “국회의원 출신 두 명이 동시에 집행부에 입성하는 것은 경기도 역사상 처음 있는 일로, 정무력이 크게 강화된 만큼 국회 및 도의회와의 협력과 소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또 협치수석에 김봉균 전 경기도의회 비서실장, 소통협치관에 손준혁 전 국무총리실 의전비서관을 임명할 예정이다.

김 신임 협치수석은 제11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정무실장과 후반기 경기도의회 의장 비서실장을 지냈다. 손 소통협치관은 국무총리실 의전비서관, 김부겸 국회의원 보좌관 등을 지냈다.

강 대변인은 김현곤 경제부지사와 김남수 정무수석은 건강 문제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