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 대합실에 조성된 ‘독도라운지’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등 관계자들이 제막행사를 하고 있다. /인천시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에 독도의 실시간 영상을 보면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독도라운지’가 조성됐다.

인천시는 최근 인천 1호선 센트럴파크역 대합실에 ‘독도라운지’를 조성하고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지하 1층에 있는 역사 대합실 40㎡ 면적에 조성된 ‘독도라운지’는 독도 전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과 독도의 실시간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모니터, 독도 홍보 영상을 상영하는 대형 TV 등이 설치됐다. 독도를 형상화한 입체 조형물과 사진 전시 공간도 마련됐다.

인천시는 독도의 가치와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독도라운지를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인천지하철 역사에 독도 관련 공간이 설치된 건 지난해 4월 인천 1호선 간석오거리역에 있던 독도포토존이 철거된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인천 1호선을 운영하는 인천교통공사는 당시 화재 위험 등을 이유로 독도포토존을 철거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개소식에서 “이 공간이 독도가 우리 땅임을 국내외에 확실히 알리는 교육적 공간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