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건립될 ‘스타필드 청라’에 2만1000석 규모 돔구장을 조성하기 위한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국제도시에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스타필드 청라’의 건축허가 변경신청을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추진하는 신세계 측은 지난 7월 스타필드 청라에 2만1000석 규모의 돔구장을 추가로 건립하고, 호텔 객실은 296개에서 55개로 줄이는 내용의 건축허가 변경을 인천경제청에 신청했다. 스타필드 청라는 애초 쇼핑몰과 호텔 등을 중심으로 계획됐다.
돔구장은 프로야구 경기와 K-팝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스타필드 내 식음료 매장과 식당에서 야구경기와 각종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고, 인피니티풀 등도 함께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건축허가 변경에 따른 구조안전 심의 절차도 최근 통과됐다”며 “스타필드 청라 건축에 필요한 행정절차가 마무리된 만큼,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조성 공사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스타필드 청라는 인천 서구 청라동 6-14 일대 15만4540여㎡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9층 연면적 51만2990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4월 착공한 상태로, 현재 토목공사 등 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오는 2027년 준공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