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던 차량 뒷좌석에 실려 있던 전동휠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4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57분쯤 제주시 도련일동 도로를 달리던 차량 내부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뒷좌석에 실어둔 전동휠에서 스파크와 연기가 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전동휠은 대리 운전기사가 이동할 때 타고 온 것이었다.
이 사고로 차량 뒷좌석 일부가 불에 타고 바깥으로 옮겨진 전동휠은 전소됐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은 전동휠에 장착된 배터리의 이상 발열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