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세계프로킥복싱 무에타이 초대 아시아 챔피언 타이틀매치가 울산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K-COMBAT(케이콤바트) 세계프로킥복싱 무에타이총연맹은 오는 9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실내체육관 특설링에서 아시아 최강 챔피언을 가리는 ‘2024 K-COMBAT 아시아 챔피언십 울산대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K-COMBAT 세계프로킥복싱 무에타이총연맹, 울산광역시킥복싱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울산시, 울산 남구, 울산시체육회, 대한킥복싱협회 등이 후원한다.
K-COMBAT는 태권도, 킥복싱, 무에타이, 격투기 등 종목을 불문하고 최고의 챔피언을 가리는 대회다. 한국, 일본, 태국, 단체 챔피언들이 출전하는 가장 큰 규모의 대회이기도 하다. 특히 올해는 아시아 격투기 강국인 태국, 일본을 비롯해 한국 챔피언들이 다수 참여해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일 전망이다.
올해 대회의 백미는 초대 아시아 챔피언을 가리는 경기다. 한국 MAX FC 라이트급 챔피언인 조산해, 부산티제이짐의 남명천, WBC 무에타이 전 웰터급 챔피언 야마다 켄타(일본), 펫 사무이 시무라(태국전 챔피언) 등이 아시아 챔피언 벨트를 걸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웰터급2차 방어전에는 장덕준과 김태규가, 여자 챔피언1차 방어전에는 황송림과 이근정이 격돌한다. 타이틀 전초전, 최강전 등의 경기도 함께 펼쳐진다. 또 대회 기간 모범 청소년들에게 장학금도 전달한다.
송상근(사진) 세계프로킥복싱 무에타이총연맹 중앙회장은 “최근 경기침체로 마음이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경기를 선보이고자 최선을 다해 준비 중”이라며 “흥미진진한 경기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