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교통공단 김희중 이사장이 12일 취임했다. 전남 구례군 출신으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강원경찰청 자치경찰부장과 경찰청 형사국장, 행정안전부 경찰국장, 인천경찰청장 등을 지냈다. 임기는 2027년 11월 10일까지다. 김 이사장은 이날 강원 원주시 한국도로교통공단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안전을 실현하고, 단순히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안전을 넘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특히 “창립 70주년을 맞은 한국도로교통공단이 100년 경영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교통 약자의 안전 보장, 국민 의견 경청,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 변화하는 경영 환경 대응, 기존 업무 절차와 방법의 혁신을 주요 과제로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