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경북대 총장에 허영우(56·공과대학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14일 임명됐다. 임기는 15일부터 4년이다.
허 신임 총장은 이날 “인류 중심의 기술 혁명이 세상을 바꾼다. 초연결 사회를 더욱 정교하게 이어주는 중심에 경북대가 있다”며 “지역과 국가 산업을 선도하는 연구중심대학으로 혁신적 전환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교수, 직원, 학생들과 동문, 그리고 지역민을 포함해 경북대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경북대를 세계가 주목하는 ‘초일류 대학’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북대 무기재료공학과 학·석사를 졸업한 허 총장은 미국 플로리다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2005년부터 경북대 교수로 재직해왔다. 경북대 공과대학장 겸 산업대학원장, 투명산화물반도체연구회장, 한국연구재단 전문위원 등을 지냈다. 현재 한국표면공학회 남부지회장, 경북대 첨단소재연구소장 등을 맡고 있다.
허 신임 총장의 취임식은 다음 달 11일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