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10시 50분쯤 경남 진주시 상대동 항공기부품 제조공장의 약 7ｍ 높이 구조물에서 근로자 2명이 추락했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 사고로 50대 노동자 A씨가 심정지 상태로, 40대 노동자 B씨가 머리에 외상을 입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다.
이들은 외주업체인 태양광 설치업체 소속으로, 당시 전기 선로 설치작업을 하던 중 공장 상부에 설치된 샌드위치 패널이 아래로 꺼지면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은 아래로 꺼진 샌드위치 패널이 노동자가 밟아도 안전하게 설치됐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도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